가시밭

2009/06/30 12:19 / 腦/秀愛(수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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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했습니다.

"수애씨, 당신이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다면 상처 받는 일도 없을 거에요..
그런데 왜 계속 상처를 마다하지 않는거죠?"

왠지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발이 피투성이가 되고 한없이 쓰라렸어요. 마치....
가시밭 한가운데에 있는 그대에게 맨발로 다가가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요.

그런 아픔에도 저는 한걸음씩 이 가시밭길을 걸어서 당신에게 다가가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게 기뻤어요.
결국 보게될 당신조차 가시덤불일까요...?

사진출처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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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30 12:19 2009/06/30 12:19
소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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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iverbreeze 2009/07/04 23:0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래도 가고 싶은 그길..
    아픔 알면서도 가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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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s | 1/125sec | F2 | 35mm

바람이 분다

작사 이소라
작곡 이승환
노래 이소라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것 같아
이미 그친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것 같아
다 알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뤄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 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현노가 추천해준 곡.
많은 곡 해석들이 있던데 결국 느끼는 것은 자기 자신.
노래가 말해주고 있다.

"그대는 내가 아니다."

그리고 지금 정말로
바람이 분다.
2009/06/30 12:02 2009/06/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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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방문자 2009/06/30 19:2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L 2009/07/04 20:2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작곡가 이승환은 가수 이승환과는 다른 인물이라는거예 유념
    주로 이소라 공연의 키보드및피아노세션을 하시는분..

불행했으면 좋겠다.

2009/06/25 13:37 / 일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70s | 1/5sec | F4 | 55mm
사진 : [6/23 레지오 가기 전에 대공원에서]

 
아이야,
너는 정말 행복했었다는 것을 알았어야만 했다.

그리고 다시금,
너는 지금 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행복합니다."






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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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5 13:37 2009/06/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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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ang, S 2009/06/25 13:3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런데 왜 일기를 낮에 쓰는거니 수철아.

  3. L 2009/06/25 22:3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did you just calling your name by yourself??
    it really creeps me out! seriously, don't ever do this again dude.

  4. Clara, 2009/06/28 23:2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

  5. Clara, 2009/06/30 17:2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
    예전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읽다가 비슷한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그때 그 말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했던 기억도 나네요 ^^
    죽음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하는건, 생명이라는 말의 뜻이 살아 있으라는 명령이기 때문이라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70s | 1/500sec | F2 | 35mm
지난 피정 때..

시간이 지났지만 그래도 예쁜건 예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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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3 12:45 2009/06/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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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룬룬 2009/06/24 10:1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올망졸망 귀엽네요.
    오늘도 좋은 사진 보고 갑니다. :)

  3. J 2009/06/25 10:1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쁘다

  4. Agnes 2009/06/27 01:1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 예쁘다 진짜. 장난감 같아

  5. riverbreeze 2009/06/27 11:1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메추리알 프라이 같아요..ㅋ

이상형에 대한 단상

2009/06/08 1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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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ickr]

이상형을 만났다..?
외면적인 이상형을 만난다면 그의 내면에 실망할 수 있고,
내면적인 이상형을 만난다면 그의 외면에 실망할 수도 있겠지.

내면적인 면과 외면적인 면을 동시에 충족하는 이상형이란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런 사람을 만났다면 그것은 그 사람에 맞추어서 나의 이상형이 바뀐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사랑에 빠진 것이거든.
(대개 이런 경우에 속하고, 이런 경우가 행복한 경우인 것 같다.)

그러므로 한쪽 면을 충족한 이상형을 만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실망해 갈 것인가, 아니면 부족한 면을 인정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면도 있었네' 하는 발견을 해 나갈 것인가..

결국 사랑엔 이유가 없으니.. 좋으면 그냥 좋은거야. 이상형 자체가 존재는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니 개구리 왕자님에 대한 환상은 버리자.
"꿈에 그리던 나의 이상형을 만났어."
그 순간 꿈에 그려진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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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14:47 2009/06/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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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wonmi, 2009/06/09 19:4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Exactly my thoughts :)

  3. riverbreeze 2009/06/14 12:5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상형.......
    그런것은 있겠죠? 그런데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것 같아요.
    이 세상에... 내 맘에 드는 사람이 있다해도... 그 사람이 나를 맘에 안들어 하면..
    모두다 꽝 !! ㅎㅎ

    • Yang, S 2009/06/18 02:35  편집/삭제  댓글 주소

      복잡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 이상형이란 극히 일부에 대한 기준이 될 수 는 없겠군요...
      그래서 다 자기 욕심일테고요..!

      그래서 짝사랑이... 지극히 보편적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