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러시

2008/08/29 18:58 / 일기
2008년 8월 29일 금요일
골드러쉬
 골드러쉬란 특정 지역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금이 발견되면서 금을 캐기 위해 이민이 활발했던 기간을 뜻한다.
 골드러쉬의 역사는 로마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우리가 말하는 골드러쉬는 대개 19세기의 것이다. 1851년, 누가 처음 땅을 팠는지는 모르겠지만(Wikipedia에는 나와있다.) 이 곳 호주 빅토리아에서도 이른바 "골드 러쉬"가 있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골드러쉬는 타지로부터의 이민을 촉진시켰고(특히 중국) 호주 개척의 역사와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1835년 아무도 살지 않던 멜번에 도시가 만들어지고 1940년 인구수 약 10,000명, 골드러쉬가 시작된 1951년엔 75,000명, 그 후 10년 뒤엔 무려 500,000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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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s | 1/400sec | F8 | 18mm
 Sovereign Hill은 골드러쉬 때 실제로 금을 캐던 곳으로 골드러쉬의 초기 10년을 바탕으로 1970년에 관광지로 재개발 된 곳이다. 오늘 이곳으로 하루 여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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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Great Ocean Road 때와 마찬가지로 APT사의 여행을 골랐는데 평일이라 그런지(그래도 금요일인데..) 사람도 적고, 그만큼 버스도 작았다. 입장료 $37.5는 초기 여행비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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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s | 1/640sec | F5.3 | 4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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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좋은 날,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사진은 이번에 같이 여행을 하게된 주희누나가 찍어주었다. 작년에 나와 같은 워킹비자로 와서 열심히 생활하다가 다음주 화요일에 돌아 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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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볼거리, 체험거리가 있다. 중국인들이 머물던 캠프와 사당, 실제로 물건을 살 수 있는 비누가게, 보석가게, 멋진 모자와 가면을 파는 상점, 우체국.. 그리고 오늘날 차량정비소에 해당하는 마차정비소도 있다. 마차가 그렇게 높고 브레이크와 방향을 바꿀수 있는 바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용수철까지 갖춘 과학의 "집약체"였다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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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을 주조하는 과정. 가운데 빨갛게 달아오른 그릇 안에 녹은 금이 들어있다. 이것을 틀에 넣어 굳힌후 물에 넣어 식힌다. 벽돌보다 약간 작은 크기인데 무게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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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s | 1/800sec | F4.5 | 24mm
민속 옷을 입고 있는 스텝. 입고 있는 옷은 철저한 고증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분들은 엄격한 규율에 따라 Sovereign Hill 내에서 활동한다. 방문객들과 같이 사진을 찍거나, 응급상황에 대처, Sovereign Hill의 역사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 Sovereign Hill 안에 이러한 민속옷을 입고 계신 분들 모두가 해당된다. 실제로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는 혼동을 피하기 위해 방문시, 이와 같은 전통의상을 입고 오지 말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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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을 채취하는 아이들

 Sovereign Hill 가운데로 작은 개천이 있는데 이 곳이 Red Hill Gully다. 사금을 채취할 수 있다.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아이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아이들은 스텝과는 조금 다르다. Sovereign Hill 안에는 4개의 학교가 있다. 이 곳에 등록한 아이들은 18세기의 옷을 입고 예의범절을 배운다. 학교의 시설은 전통의상으로 갈아입을 수 있는 탈의실(그래봤자 커튼이 전부지만..)과 마치 18세기의 것처럼 책상과 걸상, 칠판이 전부지만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어쨋든 사금채취로 유명했던 곳이지만 그것은 골드러쉬 때고, 사금이 바닥이 나자 금광을 팠던 그들이다. 상점에서는 1$짜리 작은 물병을 파는데 이곳에서 채취한 금을 담아갈 수 있다고 한다. 골드러쉬 이후 150년, 이 곳이 개장된지는 40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물병을 통한 수익창출이 현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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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0s | 1/2sec | F3.5 | 18mm
 $5를 내면 40분 가량의 금광안내를 받을 수 있다. 초기의 위험하고 척박했던 작업 환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마지막에 금광에서 밖으로 이어지는 열차를 타고 나올 수 있다.

 Sovereign Hill에는 이 곳 말고 또 하나의 금광이 있는데 그 곳에서는 골드러쉬 때 Welcome Nugget이라는 역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금덩어리(Golden Nugget)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10년 뒤, 역시 이 근처에서 발견된 "Welcome Stranger" 전까지는 제일 큰 것이었단다. Welcome Stranger는 크기가 보통 어른의 상반신만했는데 마땅히 이것의 무게(72.4kg)를 젤만한 저울이 없어서 3조각을 낸 뒤 무게를 제었다고 한다. 이 금덩어리들은 기념으로 지금도 잘 보관되어......있을 것 같지만 사람 욕심이 그렇지 않은가 보다. 석고로 모양을 본 떠 금박을 입힌 것만 존재하고 원래의 것은 애초에 이미 영국에서 녹여져 동전이 되었다.

 5시간의 자유시간. Great Ocean Road가 버스를 통한 여행이었다면 Sovereign Hill은 좀 더 능동적일 수 있는 여행이었다. 5시간이 짧게 느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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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18:58 2008/08/29 18:58
Yang,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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