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기상, 고모가 해주는 아침밥을 먹으면서 굿모닝팝스를 다운받는다.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인터넷 패킷요금을 따로 계산하기 때문에 꼭 아침에 받는다. 7시 45분에 나와 전차역까지 약 10분정도 걸어 가는데, 매일 내 또래의 인도 남자와 마주치고 눈인사. 이 아이를 어느 시점에서 보느냐가 '오늘도 내가 제시간에 나왔군.'을 결정한다. 첫 역이기 때문에 편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아침에 받은 굿모닝팝스를 들으면서 간다. 8시 50분에 플린더스역에서 하차, 남쪽으로 내려가는 전차를 갈아탄다. 가는 방향의 전차가 10개정도 되기 때문에 잡아타는 것이 어렵지 않다. 10분 정도 더 빨리 도착하는 경우도 있는데 날이 좋으면 걸어가거나 정거장에 잠시 앉아서 여유로운 전차를 고른다. 10분정도 전차를 타고 가면 직장에 도착. 9시 반까지이지만 넉넉히 15분 정도에 책상에 앉을 수 있다.
대략 12시 반정도가 되면 Jerry랑 빈 물병에 물을 담아 점심을 먹으러 나간다. 고모가 싸준 샌드위치를 먹고 들어오는데 대략 30분.오후 일과는 오전보다 조금 더 오래 간다. 3시가 조금 넘으면 언제나 Paul이 커피를 권하지만 대답도 언제나 "No thanks." 5시가 되서 Time sheet에 뿌듯하게 7.5(일한 시간)를 표시하고"See you tomorrow." 집에 가는 길은 아침 보다 더 오래 걸린다. 퇴근하는 사람도 많아서 정말 혼잡하다. 아침에 들었던 굿모닝팝스를 다시 들으면서 간다. 7시가 좀 안되서 집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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