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립 - 벌써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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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하기 좋은 날

문득 바람이 불어 그 날의 향기를

그 날의 기억들을 하나 둘 부르네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나지 않는건
그 때 우리의 노래
밤새워 부르던 우리 그 날의 기억을

벌써 잊었나 그 노래를
벌써 잊었나 그 순간을
흐르고 흐르네
대답 없는 바람 소리만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나지 않는건
그 때 우리의 노래
듣고 또 들었던 우리 그 날의 기억을

벌써 잊었나 그 노래를
벌써 잊었나 그 순간을
까맣게 잊은채 살았네

벌써 잊었나 그 때의 우리
벌써 잊었나 그 때의 약속
우리가 말하던 미래 지금이 아닐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잊어버릴 때마다
그 날의 바람이 내게 묻네
벌써 잊었나 벌써 잊어버렸나
그 노래, 그 순간, 그 이름, 그 모두를
벌써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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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시가 생각나는 그런 밤이었다.
2010/07/27 23:59 2010/07/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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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 사람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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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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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문 닫은 상점
길게 늘어진 카페트
갑자기 내게 말을 거네

난 중동의 소녀
방안에 갇힌 14살
하루 1달라를 버는

난 푸른 빛 커피
향을 자세히 맡으니
익숙한 땀, 흙의 냄새

난 아프리카의 신
열매의 주인
땅의 주인

문득, 어제 산 외투
내 가슴팍에 기대
눈물 흘리며 하소연하네
내 말 좀 들어달라고

난 사람이었네
공장 속에서 이 옷이 되어 팔려왔지만

난 사람이었네
어느 날 문득 이 옷이 되어 팔려왔지만

(자본이란 이름에)
(세계라는 이름에)

난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자본이란 이름에)
(세계라는 이름에)
(정의라는 이름에)
(개발이란 이름에)

난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세련된 너의 폭력)
(세련된 너의 착취)
(세련된 너의 전쟁)
(세련된 너의 파괴)

난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난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
사랑받고 싶은 사람에게 어떤 존재가 되길 원하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 "작은 나"조차 인정 받지 못하는..

그리고 난 다시 위선을 본다.
2010/07/10 02:11 2010/07/1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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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화나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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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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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아무 말이 없니 괜찮은 거니
눈빛만 봐도 널 알 수 있어서 마음이 아파

왜 이렇게 아무 말이 없니 괜찮은 거니
니 눈을 보면 다 알 수 있는 난 마음이 아파


걱정이 되잖아 그 사람 때문에
전처럼 자주 보지 못해서
내가 더 그 사람 미웠어

말을 해봐 울지 말고
너 이렇게 아파하지 말아 줘
늘 뒤에서 널 맴도는
이런 나도 있잖아

왜 그렇게 눈물만 흘리니 무슨 일이니
니 곁에 내가 있을 수 없어서 마음이 아파

속상해지잖아 그 사람 때문에
힘들어하는 너를 보는 게
아프고 화나고 미안해

말을 해봐 울지 말고
너 이렇게 아파하지 말아 줘
늘 뒤에서 널 맴도는
이런 나도 있잖아

말을 해봐 말을 해봐
울지 말고 어서 내게 말해봐
늘 뒤에서 널 맴도는
이런 나도 있잖아
 

하은

 

2010/02/20 15:06 2010/02/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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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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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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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동안
어떤 색을 칠할 수가 있을까
파란 하늘처럼 하얀 초생달처럼
항상 그렇게
있는 것처럼 살 수 있을까

붓을 들 땐 난 고민을 하지
조그만 파레트 위에 놓인
몇 되지도 않는 물감들은 서로
날 유혹해
화려한 색칠로 (멋을 냈지만)
들여다 보면 어색할 뿐

고민하지마
너 느끼는 그대로
(너의) 지금 (모습)
솔직하게 그리면 되잖니

걱정하지는 마
니 작은 꿈들을
(칠할) 하얀 (공간)
아직까지 충분해

편협했던 내 비좁은 마음
무엇을 찾아 헤매인걸까
내 옆에 있어준 소중한 것들을 잊은 채
현실이란 이유 (그것만으로)
이기적인 삶 걸어왔지

고민하지마
좀 잘못되면 어때
(처음)부터 (다시)
지우개로 지우면 되잖니
걱정하지는 마
좀 서투르면 어때
(그런) 너의 (모습)
아름답기만 한걸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동안
어떤 색을 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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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1 20:55 2009/11/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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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 - 보편적인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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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작곡 : 덕원(보컬,베이스)

보편적인 노래를 너에게 주고 싶어
이건 너무나 평범해서 더 뻔한 노래
어쩌다 우연히 이 노래를 듣는다 해도
서로 모른 채 지나치는 사람들처럼
 
그때, 그때의 사소한 기분 같은 건
기억조차 나지 않았을 거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난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에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난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에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그렇게 소중했었던 마음이 이젠 지키지 못한 그런 일들로만 남았어
괜찮아 이제는 그냥 잊어버리자
아무리 아니라 생각을 해보지만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에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사진출처 : [네이트 qna]
2009/08/10 12:31 2009/08/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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