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홍대 나들이

2007년 11월 9일 금요일,
가을의 마지막을 알리는듯 비가 낙엽을 만들어낸다.
노란 은행잎도 아픔을 알고 피를 흘린다.
각설하고 오늘은 모처럼 휴일을 맞아 점심에 룸메이트 Price와 또다른 친구 Lee와 함께 돼기갈비를 먹기로 했다.
(Lee는 사진촬영을 극구 반대해서 사진이 없다.. 이런)
전에 먹었던 종로에서 "그 집"을 찾으려는데 좀처럼 보이지 않아 그냥 비슷한 곳으로 가서 맛나게 먹었다.
식사 후 나오는데 가을비가.... 날이 추워지려나보다 했다.
인사동을 찾았다.
몇몇곳을 돌아다니다가 칼에 관심이 많은 Price에게 칼 박물관을 소개시켜줬다.
입장료 천원.
예전에 찾았던 장난감 박물관처럼 작은 규모의 박물관.
칼 뿐만 아니라 군용장비, 총기류(물론 모형이겠지만)도 보였다.
갖가지의 칼들. 이 칼들에는 가격도 붙어있는데 으음.. 그러려니 했다.

일본 무장의 갑옷 옆에서 찰칵.
사실 사진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은 관람이 다 끝나고 나오는 길에 알았다.
"Photo? OK!"라는 표지를 뒤늦게 봐서..
다시 들어가서 사진을 다시 부랴부랴-
나와서 작가들의 갤러리도 가보고(조경현 작가님의 친절한 설명과.. 작품은 저작권 및 문화정서상 올리지 않겠음)
우리나라 최대의 서점, 교보문고를 들렀다. 음 거의 한국책들이겠기에 만화책을 보여줄고 했는데
어째 만화코너는 영풍문고보다 훨씬(!) 작았다.
저녁때가 다 되어갔기 때문에 우리는 홍대로 갔다.
홍대는 전에 수용이 병문안 갔을 때 가보고 두번째다.
서울 촌놈.. Price가 나보다 더 잘안다.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 여기저기 분위기 있는 카페가 보인다.
"니가 그리운 날엔" 저기에 가서 술을 마셔야 하는건가.. 술 싫다구요//
여러가지 국수메뉴가 인상적이다.

별다방에서 주문을 기다리는 중.
밝음과 어둠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오른쪽 장소는 정말 데자부..
반지하와 반일층 구조의 옷가게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화려한 홍대... 이 밤에 다시 올 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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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나..ㅋㅋ
어서 오시게...ㅅㅅ 나도 심심해 죽을지경..
가고 싶은곳, 먹고 싶은것 다 적어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