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9일

총 이동거리 : 22.1km
새벽 2시까지 같이 드라마를 본 관계로 알람을 맞춰놓고 8시 반에 일어났다. 오늘은 일요일, 같이 교회에 가는 날이다. 다들 지난 밤의 후유증이..ㅎㅎ
교회는 Boxhill이라고 차로 15분 정도 되는 거리로 St. Andrew(안드레아~) 교회 옆에 있었다.
 NIKON D70s | 1/50sec | F6.3 | 18mm 차 안에서.. |  NIKON D70s | 1/200sec | F6.3 | 18mm 한빛교회&St.Andrew Church |
온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한국사람들이 모여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은 여기와서 처음이라 기대도 되었고 이들의 활동도 궁금하였다. 고모는 성가대 대장이란다. 고모부도 같이 성가대에서 활동하시는데 서로 유니폼을 입고 계신 모습이 보기 좋았다.
"지금 몇시지? 10시 넘으면 쇼핑몰 여는데 구경갈까?"
도착하고도 한시간이 남아 앞에 있는 작은 몰을 구경했다. 멜번은 여기저기에 서울의 대형 쇼핑몰들 이외에도 테크노마트 지하 크기의 쇼핑몰이 여러군데 있는듯 했다.
이곳저곳 보면서 처음오는 호주라 환율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어쨋든 달러당 1000원이 넘음.) 한국과의 가격비교를 하다보면... 다... 비싼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싼것이라고는 해산물과 육류밖에 보지 못했으니..
하진이는 어린이부, 정윤이는 중고등부인데 정윤이가 특별히 나를 위해 같이 어른 예배를 같이 해주었다.
하느님께 기도.
예배를 마치고 점심은 교회에서 주는 비빔밥.. 몇일만에 먹는 고추장 맛이라니... 또 여기가 한국인지 어딘지 구분 못하고... 고모네와 친하게 지내신다는 지원이네 아저씨, 아주머니를 만났다. 아저씨는 영화를 좋아하셔서 정윤이와 잘 통하신단다.
고모와 고모부, 하진이가 교회에 있는 동안 정윤이의 안내로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 갔다.
 NIKON D70s | 1/15sec | F4 | 19mm |  NIKON D70s | 1/320sec | F4 | 18mm |
건물 외벽의 해시계가 인상적이다. 정윤이는 테니스관련 잡지를 보고 나는 호주안내서를 보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섬, 또 단일 섬나라(대륙으로 분류), 미국과 비슷한 땅크기, 1/10의 인구. 지도를 보는데 크기가 잘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끝에서 끝까지 하루도 안걸리는 생활때문인것 같다.
정윤이가 TIME지를 갔다주었는데 몇주분을 보다보니 한국 관련 기사도 꽤 있었다. 최근에는 촛불시위, e-Sports등에 대해 소개되고 있었다.
집에 오는 길에 정윤이 학교 근처를 들렀다. 정윤이가 활동하는 테니스코트와 노인분들을 위한 잔디볼링장을 둘러봤는데 황혼기에 서로 할수 있는 여가활동의 다양함(골프, 잔디볼링등..)이 인상적이었다.

NIKON D70s | 1/320sec | F5.6 | 55mm  NIKON D70s | 1/320sec | F6.3 | 18mm |  NIKON D70s | 1/250sec | F6.3 | 55mm |
고모부와 고모의 배려(영어공부를 위한.. 정윤이가 tutor역할을 하고 잇다.)로 매일 영화를 보고 있는데 오늘은 자막없이.. 다 알아듣지는 못해도 감동이 밀려왔다.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나를 믿어주지 않는다면... 그 사랑하는 이가 이미 늦었다고 생각되었을때 그걸 깨닫는다면.. 그 안타까움... 빅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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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모부와 고모를 보니 기분이 사뭇 편안해지는데??^^
편한 분위기?ㅎㅎ
쉬는날인데 뭐하나 모르겠네..
여긴 오늘은 비가 올 것처럼 흐려..